잔김의 스페인어 클래스

칼럼니스트: 잔김(John Kim)

잔김은 언어교육을 하고 있으며 스페니쉬와 팝송전문 기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메일: atelier1106@gmail.com
전화번호: 323-690-6053

 
엘 카미노 레일 - Salinas 이야기
11/27/2017 09:31 am
 글쓴이 : Artchocolate
조회 : 2,209  



오늘날의Soledad[솔레닫; 고독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지역을 통과한 탐험대 본진은Arroyo seco[메마른 강이라는 스페인어]가 진원지인 물줄기를 따라 북서방면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Padre Crespi [크레시피 신부]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1769년9월 27일, 그 때 강을 따라가던 우리는 가축들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서 잠시 멈춰 섰는데 웬일인지 가축들이 물을 마시려 들지 않았다. 이유인 즉, 강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짜서 마실 수가 없었던 것이다. 

민물임에도 불구하고 짠 이유를 찾지 못했던 우리는 어짜면, 강 주위의 일부 토지들이 과거 천연적인 소금 밭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 강의 이름을 ‘염전의 강’이란 뜻으로 Rio de la Salinas[살리나스 강]이라고 지었다.

그 후, 우리는 샐리나스 강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여 산악지역을 벗어나면서 농사짓기 좋을 만한 비교적 넒은 평원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 곳이 바로 오늘날, 미국 노벨 문학상 작가인 죤스타인 벡의 고향인 샐리나스 시이다.) 

캘리포니아 최초의 탐험대는 무심코 이 지역을 지나갔지만 세월이 흐른 오늘날, 농업 중심지인 이곳은 ‘분노의 포도’ ‘에덴의 동쪽’ 등으로 유명한 노벨상 수상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이 태어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잠시 샐리나 시를 소개하고 가기로 하자.

1864년에 이 곳에 우체국이 세워지면서 도시로써의 기반을 갖추기 시작했고, 1872년에 몬트레이 카운티의 자치정부가 이곳에 들어서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2년뒤인 1874년 정식 도시로 승격되었다. 

오늘날 '전세계의 샐러드 접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양상추와 브로콜리, 버섯, 딸기 등을 비롯한 각종 채소의 재배가 활발하다. 특히 미국 전체에서 나는 양상추의 80% 이상이 이 곳에서 재배된다.  

선선하고 온난한 기후 덕분에 원예업과 포도 재배, 포도주 생산도 이 곳의 주요한 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샐리나스는 농업에 경제적 기반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1백여개가 넘는 제조업 회사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전체 시민의 24%가 영업직과 일반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고, 22% 가량이 경영, 전문직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샐리나스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샐리나스 시립 공항은 도심에서 약 5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이 곳에서는 해마다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에어쇼 (California International Airshow)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샐리나스의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내셔널 스타인벡 센터(National Steinbeck Center)는 존 스타인벡을 기리기 위해 1998년에 설립된 박물관으로 그의 작품과 삶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이 곳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는 존 스타인벡이 소년기를 보낸 집이 보존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캘리포니아 이야기 - 산사람들과 미국인의 이민 물결 01/14/2020 471
공지 스페인어 클래스 칼럼 소개 05/27/2014 11904
78 엘 카미노 레일 - 탐험대, 목적지인 몬테레이를 지나치다 01/08/2018 1925
77 엘 카미노 레일 - Salinas 이야기 11/27/2017 2210
76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 그룹 아바의 "치키티타" 10/24/2017 5689
75 엘카미노 레알 - King City Mission San Antonio de Padua 이야기 09/25/2017 2166
74 엘 카미노 레알 - Morro Bay 와 Hearst castle이야기 09/11/2017 2216
73 엘 카미노 레알 - San Luis Obispo de Tolosa 성당 이야기 07/31/2017 2322
72 엘 카미노 레알 - Pismo Beach 이야기 06/26/2017 2620
71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 아디오스 아미고 (Adios Amigo) 05/30/2017 6931
70 엘 카미노 레알- Lompoc 이야기 05/15/2017 2858
69 엘 카미노 레알 - Santa Ines성당과 Solvang이야기 2 04/10/2017 2438
68 엘 카미노 레알 - Solvang 과 Santa Ines성당이야기 1 03/23/2017 2719
67 라틴 음악으로 배우는 스페니시 – Libertad [자유] 02/27/2017 2547
66 엘 카미노 레알 - 미션 시대의 재미난 인디언 민화 01/30/2017 3058
65 엘 카미노 레알 - Santa Barbara이야기 01/11/2017 2369
64 엘 카미노 레알 - Carpintería State Beach 12/05/2016 2520
 1 |  2 |  3 |  4 |  5 |  6 |  7 |  8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