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태의 "Brain 석세스"

칼럼니스트: 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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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노벨상을 부르는 창의력 사고 (2)
10/30/2014 12:08 pm
 글쓴이 : MSC브레인
조회 : 6,309  


앞의 칼럼에 이어 노벨상을 부르는 창의력에 대한 칼럼 (2)를 올려놓습니다.


숨은 구조를 찾으면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

셋째, 좌뇌의 구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우뇌의 창의적 사고는 숨은 구조(hidden structure)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구조적 사고를 할 때 구조 차원에서 창의성을 발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창의적 사고는 한 분야의 내용이 다른 분야에 그대로 응용될 때 많이 나타납니다. 다음 문제는 이러한 창의적 사고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소련의 생물학자 파블로프(I. Pavlov)의 조건반사이론과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외모지상주의(Lookism) 사이에 어떤 동일한 구조가 숨어 있는지 이야기해보세요.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이론(conditioned reflex)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치면 나중에는 종만 쳐도 개는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침을 흘린다는 것입니다. 원래 종과 먹이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데 계속 종 치고 먹이를 주면 조건반사가 되어 개는 종과 먹이를 서로 연결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조건반사이론입니다.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새파이어(William Safire)는 인종, 성별, 종교, 이념에 이어 현대사회에는 외모가 사회적 차별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외모지상주의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의 외모가 뛰어나면 그 사람의 지성, 성격, 재산, 사회적 지위 등 다른 부분도 다 좋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외모를 그 사람의 다른 요소들과 연결해서 생각합니다.

사실 위의 두 이론은 철학자 데이비드 흄의 연합의 원리(principle of association)를 다른 분야에 응용한 것에 불과합니다. 흄 이전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그 다음에 다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앞의 사건이 원인(cause)이고, 뒤의 사건이 결과(effect)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흄은 앞의 사건과 뒤의 사건은 아무런 관계가 없고, 단지 시간적으로 앞의 사건이 먼저 일어난 것에 불과하다고 보았습니다. 다만 현실에서 이러한 과정이 반복해서 일어나면 두 사건이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독립된 사건인데 반복해서 나타나면 사람들은 두 사건을 연결해서 생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연합의 원리입니다. 흄의 연합의 원리가 생물학에 적용된 것이 조건반사이론이고, 문화이론에 적용된 것이 외모지상주의입니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모두 동일한 숨은 구조가 있습니다.

이처럼 숨은 구조를 찾는 창의적 사고는 한 분야에서 알게 된 구조를 용어(변수)만 바꿔서 다른 분야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융통성이 부족한 좌뇌 아이들에게는 공부한 내용을 현실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줘야 합니다. 또한 다른 분야를 잘 알면 그 분야의 이론을 자신의 분야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 외에 다른 분야도 평소에 폭 넓게 접해야 합니다. 좌뇌 아이들에게 이러한 창의적 사고를 훈련시키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도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우뇌에도 자극이 되어 관련 없는 다른 분야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창의적 사고는 좌우뇌 모두에 도움된다
우뇌 아이에게도 창의적 사고를 훈련시키면 우뇌는 물론 좌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원래 우뇌 아이들은 좌뇌가 약해서 좌뇌를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좌뇌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 사고도 잘할 수 없습니다. 그냥 우뇌만 쓰는 창의적 사고를 할 뿐입니다. 그러면 우뇌는 공회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뇌의 잔머리로 끝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뇌는 좌뇌가 재료를 분석해서 자신에게 넘겨줘야 이 재료를 새롭게 조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좌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좌뇌가 우뇌에게 넘겨주는 작업이 여의치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뇌 아이가 좌뇌가 뒷받침된 창의적 사고를 하게 되면 우뇌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좌뇌도 쓰게 됩니다. 좌뇌는 우뇌가 원하는 재료를 주기 위해 작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억지로라도 좌뇌를 쓰게 됩니다. 이처럼 창의적 사고는 좌뇌에 자극제가 됩니다. 또한 우뇌는 더욱 활성화되어 제대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창의적 사고가 좌뇌의 구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좌뇌 아이뿐만 아니라 우뇌 아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좌우뇌가 통합될 때 시너지 효과가 생겨 두뇌 효율성이 훨씬 높아지고, 우뇌의 창의성도 많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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