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Fit 진로 적성상담

칼럼니스트: 세라 박

현) Majorfit.com 대표 및 수석 컨설턴트
전) LAUSD, PVUSD 교사, USC 교육학 석사

(213) 670-3520
hello@majorfit.com     www.MajorFit.com

 
자식 농사는 두 번 지을 수 없습니다.
08/08/2017 02:58 am
 글쓴이 : MajorFit
조회 : 511  



창가 베란다 화분에 심은 토마토 몇 포기가 붉게 익어가고 있어요. 날마다 물을 주며 커가는 줄기와 열매를 보는 게 하나의 즐거움이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일찍 외출했다가 오후에 집에 들어왔더니 토마토들이 시들시들 말라가고 있었어요. 아뿔싸, 그날 날씨가 무더웠던 데다 아침에 깜빡 잊고 물을 주지 않았지요. 뒤늦게 물을 주었지만 이미 시들어버린 토마토의 잎과 줄기는 되살릴 수 없었어요.

그러면서 최근 제가 상담하며 만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초롱초롱 빛나는 눈방울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미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제대로 방향을 놓쳐 한 순간에 시들해지고 있던 학생들이 뒤늦게 부모님 손에 이끌려 상담실 문을 두드리던 케이스가 떠올랐는지도 모릅니다. 
자녀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제 앞가림을 할 때까지, 초-중-고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자녀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집니다. 


어른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 중에서 "자식 농사는 두번 못지어"라며 하시는 말씀에는 굉장한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쌀 농사, 고추 농사, 감자 농사 등은 한해 망쳐도 그 다음 해에 다시 심어 시작하면 됩니다. 하지만 자식 농사는 1년을 망치면 그 다음에 복구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큰 고비를 넘겨도 그 사이에 지불해야 하는 기회 비용의 손실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많진 않지만 가끔 상담비가 비싸다며 얘기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있습니다. 자녀 적성을 진단하고 진로를 상담하는 시간에 얼마면 될까요?라고 묻고 싶습니다. 자녀 사주팔자를 묻기위해 용하다는 점집만큼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격을 갖춘 상담가로써, 십여 년간 축척된 데이타와 풍부한 해석을 드리는 시간이 과거를 알려주는 점집보다는 과학적으로 접근한다고 자부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싸게' 해달라는 분들이 종종 있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이를 비교하는 광고를 올려 보았습니다 :)

또 하나, 상담시간이 답을 받으러 오는 시간이 아닙니다. 미국 타인종 부모님과 한인 부모님의 태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상담 시간을 통해 자녀의 미래를 학부모-학생-상담자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보는 자리입니다. 정해진 답을 받으려 오는 것이라면, 결과 리포트만으로 충분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 학부모님들은 답을 딱 찍어서 달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물론 우리가 갖고 있는 최적의 선택지는 있지만, 자녀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한 부모님과 내 인생의 선택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은 학생의 주체와 우리들의 조언이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상의한다면 가장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문의: 전화: (213) 670-3520
카톡아이디 Majorfit
이메일: Hello@Majorfit.com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Majorfit 적성검사에 대해 알고싶어요 08/06/2017 132
공지 ACT, SAT 어떤 시험이 우리 아이 잘 맞을까 08/03/2017 211
14 나쁜 독서 습관 3종세트--뇌유형에 따라 달라요 08/12/2017 479
13 자식 농사는 두 번 지을 수 없습니다. 08/08/2017 512
12 Majorfit 적성검사에 대해 알고싶어요 08/06/2017 132
11 ACT, SAT 어떤 시험이 우리 아이 잘 맞을까 08/03/2017 211
10 생각의 힘을 키운 인재가 새로운 혁신가가 됩니다 08/01/2017 125
9 [교육] 노벨상을 부르는 창의력 사고 (2) 10/30/2014 6495
8 [교육] 노벨상을 부르는 창의력 사고 (1) 10/30/2014 4882
7 나는 어떤 엄마 유형일까 현명한 엄마 vs 막가파 엄마 10/03/2014 8793
6 어려운 문제 별표 치고 그냥 넘어가는 아이 09/17/2014 5312
5 뇌적성검사 College Fair 공식적성 검사 지정 09/10/2014 7133
4 [교육] 수학 못하는 우뇌 아이 해결책 09/08/2014 6987
3 [교육] 좌뇌의 기초 위에서 우뇌를 쓰는 것이 진정한 창의적 사고 09/04/2014 6399
2 [교육] 뇌를 자극하고 성적 올려주는 리딩 스킬 08/10/2014 6410
1 [교육] 우뇌 아이와 좌뇌 엄마의 '뇌 궁합' 08/07/2014 5579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