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없는 날’ 동맹파업, 보이콧 전역 전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6/2017 14:56:28 | 수정 02/16/2017 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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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미 전역 저항 운동

하루 파업, 등교거부, 외식및 쇼핑 등 보이콧

 

트럼프 반이민 정책과 이민단속에 저항하는 ‘이민자 없는 날’의 하루 동맹 파업과 보이콧이 미 전역에서 실시됐다

 

미 전역 대도시들에서는 수천, 수만 곳의 레스토랑 등 사업체들이 문을 닫았으며 학생들의 등교거부나 학교들의 휴교, 외식과 쇼핑 안하기 등으로 이민자들의 보이콧이 벌어졌다

 

취임 한달도 안돼 반이민정책과 무차별 이민단속을 몰아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이민자 들이 하루 동맹 파업과 보이콧으로 저항에 나섰다

 

‘이민자 없는 날’(Day without Immigrants)로 명명된 동맹 파업, 보이콧에 따라 워싱턴 수도권 일원과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로스앤젤레스, 시애틀에 이르는 미 전역에서 식당 등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학생 들은 학교에 가지 않았으며 아예 외식과 쇼핑까지 거부하는 보이콧을 단행했다.

 

수천곳의 식당들은 종업원 투표까지 거쳐 하루 문을 닫았으며 문을 연 곳은 하루 수익금을 전부 이민 단체에 기부키로 하는 등 동맹 파업이 이뤄졌다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사는 지역의 학교에서는 절반이상의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텅빈 교실이 눈에 띄 었으며 일부 학교들은 아예 하루 휴교했다.

 

동맹 파업과 보이콧에 나선 수천, 수만명의 이민자들은 일터나 학교 대신 곳곳에서 항의시위와 거리 행진을 갖고 무차별 이민단속과 반이민 정책을 강행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히 성토했다.

 

친이민 단체들은 물론 친이민 기업,지역 정부들도 일제히 이민자들이 미국경제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이민 정책의 중단을 촉구했다

 

공영방송인 NPR은 레스토랑 종업원들 가운데 이민자들이 710만명으로 미국태생 510만명 보다 더 많다면서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이민자들이 없으면 경제와 문화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외국태생 이민자들이 한해에 1070억달러의 소득세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LA 카운티는 카운티의 연간 총생산(GDP)의 40%인 3000억달러는 이민자들이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민자들이 없으면 경제와 문화에 결정적인 타격을 맞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