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무슬림 다 죽이겠다" 보복 차량 테러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9/2017 05: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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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 차례에 걸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를 당한 영국 런던에서

이번에는 무슬림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했다.

 

경찰은 부상자 중 8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2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 후 귀가했다고 확인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새벽 0시20분쯤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버리공원에 있는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 인근에서

승합차 한 대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주변 사람들은 용의자 48살 남성 붙잡고 있다가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치적 의도를 지닌

테러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한 목격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 남자가 승합차에서 나와

'무슬림 다 어디 있느냐. 무슬림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운전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사람들에게 붙들려 있는 동안, 나머지 2명이 도망을 쳤다"며

"모두 백인이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며

"오전 중 긴급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