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Cinema- 토르: 라그나로크 외

연합뉴스 | 입력 10/10/2017 09: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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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르: 라그나로크

 

죽음의 여신 ‘헬라’의 침략으로 세상이 멸망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헬라에게 초능력 망치를 파괴당해 힘을 쓰지 못한다.

외딴 행성의 검투사로 전락한 토르는 그곳에서 동료였던 괴물 인간 ‘헐크’(마크 러팔로)를 만나지만, 그와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한다.

 

다양한 행성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지구 종말)다. 라그나로크에서는 토르를 비롯해 최고의 신 ‘오딘’, 자유분방한 신 ‘로키’ 등이 모두 최후를 맞는다.

 

그래서인지 SF가 만들어낸 화면은 화려하고 유쾌하지만, 병사들을 죽이고 시체로 되살려내 세상을 파괴하는 헬라의 모습과 전반적인 영화의 분위기는 음산하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세 번째 영화다. 관객들은 1편 ‘토르: 천둥의 신’(2011년), 2편 ‘토르: 다크 월드’(2013년)보다 3편에 더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 영화가 2018년 개봉하는 어벤저스 시리즈 ‘인피니티 워’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토르가 파괴된 망치의 힘을 되찾을 것인지, 망치를 포기하고 진정한 천둥의 신으로 거듭날 것인지 등이 관람 포인트다. 분노를 잠재우거나 대화를 나누고 행복과 슬픔까지 느낄 수 있게 된 헐크의 새로운 모습도 흥미를 더해준다.

 

와이티티 감독은 “전작들과 다르게 접근하고 싶었다”며 “영화가 끝날 때쯤 낯선 세상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한 기분이 들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개봉: 10월 25일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등

 

분야: 액션, 모험, 판타지, SF

 

관람등급: 미정



 

 

◇ 범죄도시

 

2004년 서울, 중국에서 넘어온 신흥 범죄조직이 한국의 모든 조직을 장악한 뒤 가장 강력한 ‘춘식이파’까지 위협한다. 지하세계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이 조직의 두목 ‘장첸’(윤계상)을 잡기 위해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나서는데….

 

이 영화는 외모만으로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마동석, ‘부드러움’을 버리고 역대급 악역으로 변신한 윤계상의 조합만으로도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마동석은 주먹 하나로 도시의 평화를 지켜온 ‘괴물’ 형사다. 장첸을 잡기 위해 그가 휘두르는 통쾌한 주먹 액션은 예고편을 통해 알려지자마자 순식간에 조회 수 700만을 넘겼다. 윤계상은 그동안 여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멋진 남자를 주로 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발의 악랄한 보스로 등장해 대한민국을 사정없이 공포에 몰아넣는다.

 

2004년과 2007년에 실제로 있었던 ‘왕건이파’와 ‘흑사파’ 사건이 이 영화의 소재다. 당시 두 조직은 주변 지역을 장악하며 주민들까지 두려움에 떨게 했다. 당시 이들을 소탕했던 형사들의 액션이 영화로 거듭났다.

 

극장가에서는 ‘범죄도시’가 ‘공공의 적’ ‘사생결단’ ‘베테랑’ 등 한국형 형사 액션물의 계보를 제대로 이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개봉: 10월 3일

 

감독: 강윤성

 

출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등

 

분야: 액션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