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공항서 시진핑 영접…대규모 카퍼레이드 열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20/2019 04: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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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20일)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현지시간 오늘 정오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공항에는 시 주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만명에 가까운 군중이 나와 꽃다발을 흔들고

환영 구호를 외쳤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시 주석은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인사 후

북한 고위 관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어진 환영식에서는 21발의 예포 소리와 함께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고,

두 정상은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시 주석은 환영식 후 공항을 나와

오토바이의 호위 속에 평양 시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으로 이동했으며,

도롯가에도 수십만명의 군중이 양국 국기와 꽃을 흔들고 구호를 외쳤다.

시 주석은 북한 도심 려명거리부터는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로 갈아탔고,

거리의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시 주석이 도착했을 때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는

수만개의 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랐다고 인민일보는 보도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함께

북한 당정 지도부와 평양 시민대표 등의 '경의'를 받았는데,

외국 지도자가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경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