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안하면 남가주 1년 중 석 달 이상이 90도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16/2019 0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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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남가주에서는 1년 중 석 달 이상이

90도대의 뜨거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비영리단체,

참여 과학자 모임 UCS(Union of Concerned Scientists)는  

오늘(16일)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관측했다.

 

LA카운티에서 열지수가 90도 이상을 보이는 날은

1년 중 평균 29일이다.

 

열지수 90도 이상이란 체감온도가 90도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야외활동을 하다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날씨다.

 

이런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열지수 90도 이상을 보이는 날이 2000년대 중반 74일,

2099년까지 94일로 늘어나게 된다고 UCS는 내다봤다.

 

만약 전세계 리더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어느 정도 나선다면

2000년대 중반 55일, 2099년까지 65일로 줄어들 수 있고,

파리 기후변화 협약처럼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이 일수는 이 세기말까지 57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또 오늘날 LA카운티에서 열지수 105도 이상을 보이는 날은

평균적으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2000년대 중반 3일, 2099년까지 12일로 증가할 수도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열지수 90도 이상을 보이는 날이

연평균 13일인 가운데

이는 2000년대 중반과 이 세기말까지 각각

52일과 93일로 늘어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지수 105도 이상에 달하는 날 역시

각각 하루와 11일에 달할 수 있다고 UCS는 경고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