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법원, '테러선전' 혐의 국경없는기자회 대표에 무죄 선고

연합뉴스 | 입력 07/17/2019 09: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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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서 무죄 선고받은 에롤 왼데로을루 '국경없는 기자회' 터키지부 대표

 

 

'테러 선전' 혐의로 기소된 국경없는 기자회 터키지부 대표가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7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 지방법원은 정부가 테러 단체로 지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선전한 혐의로 기소된 에롤 왼데로을루 국경없는 기자회 터키지부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왼데로을루 대표는 친(親) 쿠르드계 신문인 '요즈규르 균뎀'을 위한 연대 운동에 참여한 이유로 기소돼 2016년 11월부터 재판을 받았다.

 

이 신문은 2016년 7월 터키 군부 쿠데타가 실패한 이후 PKK를 선전했다는 이유로 폐간됐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왼데로을루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크게 안도하고 있다"면서도 "3년간의 불합리한 절차는 이미 부당한 처벌의 한 형태였다"고 비판했다.

 

국경없는 기자회가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에서 터키는 올해 180개국 가운데 15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