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한인 기자, K. 카니 강 별세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19/2019 06:11:47 | 수정 08/19/2019 06: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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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에서 활약한 한인 K. 카니 강 기자가 별세했다.

 

LA타임스는 카니 강 기자가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주 향년 76살을 일기로 별세했다는 부고 기사를

오늘(19일) 크게 보도했다.

 

카니 강 기자는 어린 시절

가족이 북한에서 탈출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자라났다.

 

국제학교를 다니던 카니 강 기자는 영어를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이후 카니 강 기자의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와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했다.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카니 강 기자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샌프란시스코 이그제미너를 거쳐

4.29 폭동이 발발한 1992년 가을 LA타임스에 입사했다.

 

카니 강 기자는 주류사회 첫 한인 여기자로 일하며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변해왔다.

 

뿐만 아니라 카니 강 기자는 CA주 대법원 출입시

변호사들의 불법행위를 보도해 CA주 법정 개혁을 일으켰으며,

미 변호사협회, CA주 변호사협회에서 언론인상을 받았다.

 

또 퓰리처상 후보자로 지명되기도 했다.

 

2008년 카니 강 기자는 은퇴한 뒤

성직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카니 강 기자는 2017년

신학교 Fuller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 장로교회 목사고시를 통과했다.

 

카니 강 기자의 꿈은

북한에 기독교 학교를 짓는 것이었다.

 

카니 강 기자는 샌프란시스코에

그녀의 부모님과 남동생 옆에 안치된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