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중심부 거주민 운전량 적어.. ‘빈곤율’ 때문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20/2019 16:59:52 | 수정 08/20/2019 16: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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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통이 혼잡한 LA중심부에 거주민일수록

운전량은 오히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센트럴 LA 운전자들은

남가주 주민 평균 주행거리 보다 무려 절반이나 적었는데

타 지역보다 빈곤율이 높아 차량소유가 어려운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통량이 많은 LA 중심부 거주민들의 운전량이

남가주 주민 평균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매체 ‘스트릿블로그LA’가

지난해(2018년)을 기준으로 LA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의

주행거리 VMT(Vehicle Miles Travelled)를 조사했습니다.

 

일주일을 기준으로

LA지역 운전자들은 평균 9.3마일

주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가주 운전자 주행거리가

평균 17.2마일인것과 비교했을때

54%,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

 

반면, LA시에 근무지를 두고 통근하는 주민들의 경우

일주일 평균 12.9마일 주행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가주 전 지역에서 근무하는 주민들의 평균 운전량인

21.3마일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60%를 차지합니다.

 

타지역에 비해 센트럴 LA지역에 인접해 거주하는

주민들의 운전량이 적은 원인은

빈곤율이 타지역에 비해 높아

차량을 소유하기 힘들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보다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을 선호했습니다.  

 

한편, 지난해(2018년) 연방센서국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LA가 전국 대도시 가운데 빈곤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힌 바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 웨이 보고서에도  

LA를 포함한 CA주에서 800만명이 빈곤상태에 있으며

주민 40%가 연방 빈곤선에 근접할 정도로

최저소득층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