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셰리프국 경찰, “자해 후 총격 받았다고 거짓 신고”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25/2019 08:23:21 | 수정 08/25/2019 08: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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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랭캐스터 지역에서

스나이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주장한 LA카운티셰리프국 소속 경찰이

‘거짓 신고’로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

 

LA카운티셰리프국은 지난 21일 오후 2시 45분쯤

랭캐스터 지부에서 

경찰을 타겟으로 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국은 어제(24일) 저녁

피해자로 알려졌던 21살의 신입 경관 앤젤 레이노사가

자작극을 벌인 것이었다고 정정 발표했다.

 

LA카운티셰리프국은 레이노사 경관을 상대로 내사를 벌이던 중

그의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당초 레이노사 경관은 자신이 근무하고있는 랭캐스터 지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날아온 총탄에 어깨를 맞았다고 주장했었다.

 

그런데 조사 결과,

레이노사 경관 스스로 흉기를 이용해 유니폼에 구멍을 내고

어깨에 경미한 상처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LA카운티셰리프국은 스나이퍼는 물론 총격도, 총상도 없었다며

모든 것이 레이노사 경관에 의해 조작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레이노사 경관의 행동에 매우 실망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불편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건이 접수된 지난 21일

경찰 특수기동대 SWAT팀까지 출동해

존재하지도 않는 용의자 검거를 위해

다음날(22일)까지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진 바 있다.

 

수습기간이던 레이노사 경관은 파면될 예정으로,

LA카운티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