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CA주 개스비 ‘또’ 오른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16/2019 16:30:31 | 수정 09/16/2019 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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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피격으로

캘리포니아 주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입니다.

 

캘리포니아가 매년 7월마다

도로시설 개선을 위한 세금 명목으로

개스비를 올리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갤런당 최대 5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을거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피격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개스비를 나타내는

캘리포니아 주까지 영항을 미치게됐습니다.

 

LA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이번주를 기점으로 다음주까지

개스비가 10센트에서 최대 25 센트까지

장기화될 경우 5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지난 7월 1일

개스 세금 스왑법(Tax Swap)에 따라 개스비를 인상했고

두달여 만에 이처럼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운전자들의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게 된 것입니다.

 

전국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현재 LA카운티 갤런당 개스비는

평균 3달러 67센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개스비 평균 가격에

일주일안으로 25센트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3달러 92센트, 거의 4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유가 정보 서비스 ‘개스버디’의 석유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데한은

일시적인 개스비 상승이라며 높은 우려를 일단락했습니다.

 

이어 최근 발생한 정유시설 화재와 태풍 등으로

개스비 가격에 변동이 있던 것보다는  

비교적 타격이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미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최근

겨울 개솔린 혼합으로 전환한 상황이고

미국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수입 의존도가 이전보다 줄어든 상황이라

몇달러가 넘는 개스비 급등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만일 사우디아라비아 정유공장의

재가동 시기가 미뤄지게 되면

몇주동안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대비하기 위해

비축된 석유를 공급하는 것을 승인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는 교통 인프라 개선 명목으로

매년 7월 1일마다 개스비를 5.6센트를 인상 중이며

이에 더해 지난 2017년부터는 개스세 인상법 SB1을 적용하면서

주민들의 개솔린 가격 부담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