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조사 이끌던 하원 커밍스 정부감독위원장 별세

라디오코리아 | 입력 10/17/2019 0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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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연방 하원의 탄핵조사를 이끌던

정부감독개혁위원회의 일라이자 커밍스 위원장이

오늘(17일) 향년 68살로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의원실에서 낸 성명을 인용해

커밍스 위원장의 사인이 지병으로 인한 합병증이었다면서

커밍스 위원장이 최근 심장과 무릎 문제를 포함한 건강상 이유로

의회에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커밍스 위원장이 수장인 하원 정부감독개혁위는

정보위원회, 외교위원회 등과 함께

지난달 전격 개시된 트럼프 대통령 탄핵조사를 주도해왔다.

이들 상임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종용하면서

참모와 국무부 관료들을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잇따라 소환장을 발부하고 비공개 증언을 들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커밍스 위원장은 탄핵조사가 시작되기 전에도

정부감독개혁위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기밀취급 권한 확보 경위를 조사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불법행위 여부를 감시하는 데 앞장섰다.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비판하는가 하면

장벽을 세워 불법이민을 막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