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스페인 원정 2연전서 9회 연속 올림픽행 도전

연합뉴스 | 입력 10/23/2019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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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전지훈련을 앞두고 이달 초 출국한 여자하키 대표팀.[대한하키협회 제공]


원정 2연전서 스페인보다 좋은 성적 내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임계숙 감독이 이끄는 여자하키 대표팀은 25일(미국시간)과 26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스페인과 2연전을 치른다.

 

2연전 결과에서 스페인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하키 본선에는 12개 나라가 출전하는데 현재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뉴질랜드까지 5개 나라가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남은 7장의 티켓은 14개 나라가 한국-스페인처럼 2연전을 벌여 더 좋은 성적을 낸 7개국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올림픽 본선 출전국이 정해진다.

 

1988년 서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하키는 현재 세계 랭킹 11위로 7위인 스페인을 상대로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하므로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을 장담할 수는 없다.

 

스페인은 올해 유럽선수권 3위에 오른 팀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강호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스페인과 2연전을 앞두고 아일랜드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했다.

 

여자 하키는 여자농구, 유도, 조정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4개 종목 중 하나지만 최근 북측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스페인 원정에 단일팀을 파견하지 못했다.

 

한국과 스페인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하키 최종예선 1차전은 25일 오전 11시에 열리고 2차전은 26일 같은 시간에 펼쳐진다.

 

두 경기 모두 스포츠 전문 케이블 위성 채널인 JTBC3 FOX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