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봉쇄' 초강수에도 확진자 600명 넘어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23/2020 04: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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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하자

중국 정부가 급기야 진원지인 '우한 봉쇄'라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미 해외 확진자가 6명이나 나왔고

의심 환자도 10여명에 달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한 폐렴'이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했는데

거의 한 달이 돼서야 진원지인 우한의 교통 차단에 나서

그동안에 보균자들이 중국 전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퍼트린 바이러스에 대해선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현지시간 오늘(23일) 오후 2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중국과 중화권을 합쳐 61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95명은 위중한 상태고,

17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전했다.

 

허베이 등 13개 성에서 395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고

현재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5천897명을 추적해

969명은 관찰 해제했지만

4천928명은 의학적 관찰을 계속하고 있다.

어제(22일) 하루에만 중국과 중화권에서

176명이 새로 확진됐고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남성이 5명, 여성이 3명으로

대부분 60살 이상의 고령자였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지병을 갖고 있었다.

중화권인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홍콩 추가 확진자는 중국 위건위 공식 발표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해외의 경우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1명,

태국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필리핀에서 4명, 싱가포르에서 7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