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함께하는 ‘설날 큰 잔치’.. “어깨춤 절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23/2020 16:55:47 | 수정 01/23/2020 16:55:47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앵커멘트]

 

설을 맞아 LA를 비롯해 남가주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300여명의 어르신들은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가 마련한

설날 큰 잔치에 참석해

한중일 3국의 전통 무용 공연을 즐겼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_ 북소리>

 

우렁찬 북소리에 곁들여진 추임새가 흥을 한껏 돋우고

어르신들은 어깨를 들썩입니다.

 

오늘(23일)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가 마련한

‘2020년 설날 큰 잔치’에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와 일본의 공연팀이 함께해 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정문섭 시니어 커뮤니티센터 이사장입니다.

 

<정문섭 이사장_ “오늘 행사는 특별히 구정을 맞아서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사람이 함께 공동으로 개최해서

같이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협조하기위해 시작했습니다.”>

 

지미 고메즈 34지구 연방하원의원과 조앤 이 한인 보좌관,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 박성수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LA총영사관 구태훈 영사,

LAPD 제이슨 안 경관 등이 새해 덕담을 건넸습니다.

 

형형색색의 한국 부채춤과 화려한 중국 사자춤,

그리고 경쾌한 일본 민요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토렌스 소재 간사이 클럽의 후미오 마리아 마무 회장은

음력 설에 세 나라가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후미오 마리아 마무 회장_ “신나네요, (시니어센터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요가, 줌바 등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여기서 한인 친구들도 만들었어요.”>

 

어르신들은 알찬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면서

고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인1_ “너무 감사하죠, 많이 오진 못했고 이번에 처음 와봤는데

세 나라가 합쳐서 하는게 너무 감동이었어요. 고맙습니다!”>

 

<한인2_ “어릴 때 저 고국에서 

설날이 오기를 한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그랬어요.

그런데 나이든 다음에 오늘 참석해보니까

설날 명절 기분이 어릴 때랑 비슷해요. 상당히 기분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LA원더랜드 초등학교(8510 Wonderland Ave.)는

내일(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설날 큰 잔치를 열고,

한복 패션쇼와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무용, 난타 등을 선보입니다.

 

한인 학부모회가 직접 준비한 떡국도 제공됩니다.

 

이어 화랑청소년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부에나팍 ‘더 소스 OC’ 1층 메인 플라자에서

한국 전통 성년례와 예절 교육을 갖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