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전면적 Safer At Home 아닌 세부적, 단계적인 경제 제재 전망





사진 설명 :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이 오늘(23일) 열린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5일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추가 경제 제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앵커멘트]           

 

LA 카운티가 오는 25일부터 추가 경제 제재에 돌입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천 명을 넘어서며

보다 확대된 제한 조치가 내려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 LA 카운티는 지난 5월과 달리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확진자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 만큼 전면적인

이동 제한령 발령이 아닌 수치에 따른 세부적이고 단계적인

경제 제재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22일) 기준, 지난 5일 동안 집계된 LA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밤 10시부터 식당을 포함한

일부 업소들의 식사 서비스 제공은 주문 배달과 픽업,

드라이브 스루로만 제한됩니다.

 

이런 가운데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천 명을 넘어서며 추가 경제 제재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의

오늘(23일) 브리핑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6천 1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8일 5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일주일도 채 되지않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5일 동안 집계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전면적인 이동제한령(Safer At Home)발령 기준점인

4천 500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4천 500명 이상 넘을 경우

식당 영업이 주문 배달과 픽업으로 제한되고

모든 비필수 업종이 영업을 중단해야하는 전면적인

이동제한령은 발령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는 연방 정부의 1차 구제안이 시행됐던 과거와 달리

특별한 지원책도 없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이동 제한령을 시행할 경우

업주들 만큼이나 LA 카운티 정부도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칠데로 지친 업주 포함 주민들의 반발 여론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수치 증가세에 따라 비지니스들의

영업 제한 기준을 세부적으로 나눠 시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앞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천 500명이 넘을 경우 전면적인 이동 제한령을

발령한다고 발표했지만 오늘(23일) 브리핑을 통해 세부사항은

수퍼바이저 위원회와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조심스럽게 내놨습니다.

 

만일, 경제 제재 조치를 추가적으로 시행해도 지난 5월과 같이

전면적인 이동 제한령 발령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수퍼바이저 위원회 내부에서도 전면적인

이동제한령 발령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추가적인 경제 제재와 관련한 사항은 내일(24일) 있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공공 보건국의  미팅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